[뉴스초점] 송영길, 조기 귀국할까…방미 앞두고 중·러와 외교 갈등?

2023-04-21 0

[뉴스초점] 송영길, 조기 귀국할까…방미 앞두고 중·러와 외교 갈등?


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가 즉시 귀국해 분명히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

송 전 대표는 내일 프랑스에서 기자회견 후 귀국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당내 일각에선 송 전 대표의 자진 탈당이나 정계 은퇴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

한편 윤 대통령이 다음 주 국빈 방미를 앞두고 잇단 외신과의 인터뷰 발언으로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도 외교 갈등이 빚어지는 모양샌데요.

주요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.

이종근 시사평론가,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나오셨습니다.

어서 오십시오.

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, 당의 잇단 귀국 요청에도 귀국 의사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는데요. 내일이 예고했던 파리 기자회견 날입니다. 일단 내일 어떤 얘기를 하려고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고 강조한 걸까요?

어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송 전 대표와 돈봉투 사건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고 하죠. 결국 조기귀국을 재차요청하는 뜻을 밝혔는데 송 전 대표가 조기귀국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. 전해지는 바가 있나요?

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을 하든 아니든 당 안팎에서 출당조치, 자진탈당, 나아가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대표까지 역임한 민주당 5선 출신 정치인 송영길과 또 소속 당인 민주당이 어느 정도 수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.

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의 핵심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열리죠.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구속영장 심사인데 '돈봉투 의혹' 수사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구속여부는 어떻게 전망하세요?

이 의혹의 단초가 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녹취록이 3만개 정도 되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지,
당 현역의원들, 관계자들이 얼마나 관여됐을지 우려가 될 텐데, 우상호 의원이 녹취록에는 현역의원이 명시가 안 됐을 것이라면서 부풀려진 얘기라는 주장을 했습니다. 근거가 있는 얘긴가요?

국민의힘 얘기도 해보죠. 잇단 지도부 설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,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설화논란을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이 어제 지도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. 당 대표와 원내대표,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원회의에 두 명이나 모습을 보이지 않은 건데 새 지도부 출범이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격이 큰 것 아니겠습니까.

그런데 태영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에 불참했지만, SNS엔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시사한 발언이 뭐가 잘못이냐면서 두둔하는 글을 올렸습니다. 김재원 최고위원처럼 공개 입장을 삼가면서 활동을 자제하고 있진 않은데 태 위원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.

그런가 하면 제주 4·3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취지로 발언해 물의를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제주를 찾아 유족들에 사과했습니다.
그런데 유족들 사이에선 진정성이 없다는 반응들이 나왔어요?

한편 윤 대통령이 다음 주 국빈 방미를 앞두고 외신 인터뷰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외교 갈등이 빚어지는 양상입니다.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윤 대통령이 "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로, 국제사회와 함께 절대 반대한다. 중국과 대만의 문제는 남북한의 문제처럼 전 세계적인 문제다."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중국이 '부용치훼'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면서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.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.

이밖에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조건부 군사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서도 러시아 내에서 북한에 최신 무기를 줄 수도 있다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연일 반발하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원론적 발언이었다며 앞으로의 행동은 러시아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. 한편 미국은 반색하는 분위기인데요. 이번 국빈 방미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이 문제는 어떻게 결론 내야 한다고 보세요?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